은퇴자금..은 날리셨어요
그냥 시골에서 조그맣게 목회하시다가
성전건축도 하고싶고 ..자녀들도 잘 키우고싶고 (오로지 제생각입니다)
여기저기 빚..
은퇴할때되니 빚이 많아 은퇴자금까지 모두 어디론가 없어지고 없으시더라구요.
시골이다보니 저희 어머니는 싹틔우고 열매맺고 수확하는일에 진심이십니다. 사택 부지가 꽤 넓었는데 40% 이상은 밭이었던거같아요.
물론 배추 수확해서 함께 김장김치 담그고 함께 나눠 먹어요.
저에겐 40년 추억이 든 친정집, 고향집 입니다.
사택이니 어쩔수 없이 나와야 하네요.
저도 이렇게 슬픈데 부모님은 얼마나 슬프실까요
벽돌하나하나 올려 시멘트 발라가며 터 닦은 곳인데 말이에요
사는 이치가 이렇거니 해야할까요..
어머니께서 텃밭이 있는 시골집을 원하셔서 요 사이트 가입하고 열심히 서치 중입니다.
저렴한 집이나 수리해서 갈수있는 곳을 권유드리면
어머니 아버지 또한 고향집과 너무 거리가 멀다며 절레절레 하시네요.
공가랑 사이트가 없어진 상황에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자식들이 돈모아서 집 해드리는 일만 남았어요!!!!ㅎ
에휴 은퇴하시는 아버지 보는것도 조금 속상하고
친정집(?) 고향집이 없어지는것도 속상하고..
아이들한테는 할머니 할아버지집이 없어지는것도 속상하고
이래저래 속상해서 끄적여보았네요.
맘카페 적으면 같은 지역이라 아는사람 있을것같구
뭐 어디 하소연할데가 없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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